제목 | [정형2과] [헬스조선] 2020년 4월 27일 의학칼럼 - 양쪽 어깨 높이 다르다면…'척추측만증' 의심하세요 | ||||
---|---|---|---|---|---|
작성자 | 이춘택병원 | 작성일 | 2020.04.27 12:21 | 조회 | 25,897 |
파일 | 없음 | ||||
링크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27/2020042701521.h… |
||||
허리가 휘는 이른바 척추측만증(Scoliosis)은 사실 생각보다 흔하며,
어른이 되어서도 증상이 없어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다. 우연히 허리통증으로 엑스레이를 찍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성장기 아이는 조금 다르다. 우선, 아이의 허리가 휘어 보이거나 한쪽 어깨가 아래로 처지는 모양을 보이면 부모의 입장에서는 가슴이 철렁하기 마련이다. 신체 균형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탈의한 상태가 좋으며, 1) 양측 어깨의 높이 2) 견갑골(날개뼈)의 비대칭 3) 허리선의 비대칭 4) 골반 높이 등을 눈여겨본다. 이때 양측 어깨의 높이는 양측 견봉 쇄골 관절의 위치를 기준으로 하나 승모근의 두드러짐에 따라 어깨 높이가 달라 보일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측만증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바로 성장기(최대성장 속도)를 거치며 급격한 변화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치료의 방향이 전혀 달라진다. 아이의 척추변화 정도를 떠나서 여아에서는 초경 전에 최대성장이 일어나므로 그 이전에 검사를 받도록 하고, 남아에서는 음모의 발달 전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창욱 이춘택병원 제2정형외과장 / 척추관절센터 (자세한 내용 상단 링크 참고) |